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이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윤희근 청장, 퇴임사 통해 경우회원으로 받아 준 주상봉 경우회장에게 감사 인사
윤희근 경찰청장이 8월 9일 오후 3시 경찰청에서 지난 2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은 윤희근 경찰청장의 퇴임식에 직접 참석, 감사패, 경우 뱃지, 평생 회원증을 전달하고, 그동안 경찰발전과 경우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에 고마움을 표했다.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은 이 감사패를 통해 『청장님께서는 제23대 경찰청장으로 재임하시는 동안,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찰발전에 헌신하셨으며, 특히 경우회 발전을 위해 협력해 주심에 감사의 뜻으로 150만 회원의 뜻을 이 패에 담아 드린다.』고 언급했다.
윤희근 경찰청장 가족 모습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 등 주요 참석자들
국민 의례
경찰청 주요 실국장 등
경찰 합창단 노래
윤희근 경찰청장 부부 토크 진행
진행중인 토크에 대한 박수
이날, 윤희근 경찰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먼저, 저를 경우회원으로 받아 주신 주상봉 경우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힌 뒤,
지난 2년간의 주요 활동, 퇴임 소회,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언급하고, 재임 기간 동안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를 보내 준 전국 14만 경찰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퇴임식에 참석한 경찰청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석별의 정을 나눈 뒤, 현관에서 기념 촬영을 마치고 청사를 떠났다.
김수환 경찰청 차장이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재직 기념패 전달
김수영 경무인사기획관이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기념품 전달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이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감사패 전달
퇴임사에 임하는 윤희근 경찰청장
참석자들이 퇴임사를 듣고 박수를 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 부부 합창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과 윤희근 경찰청장이 퇴임식 종료후 정겹게 포옹하고 있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022년 8월 10일 취임하자마자, 이틀 후인 12일, 첫 공식 일정으로 선배 조직인 경우회 중앙회를 방문, 『제일 먼저 선배님들에게 신고하고, 당당하게 일하려고 찾아뵙게 됐다』면서, 『선배님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14만 경찰 동료들과 함께, 국민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청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히는 등 경우 조직에 대한 남다른 예우를 보여 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취임 초 이태원 참사 발생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경찰 조직의 숙원사업인 기본급 향상과 복수직급제 실현, 건설현장의 관행화된 불법행위의 변화를 이끌어 냈고, 30년 이상 정년 퇴임 경찰관을 국립호국원에 안장할 수 있도록 한 국립묘지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