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문순자 여사와 차남 헌영씨가 주상봉 경우장학회 이사장으로 부터 장학금 기탁 증서 수령 모습
지난 해 12월 별세 전 유지로 큰 뜻 남겨
지난 해 12월 2일 숙환으로 별세한 故 장종찬 前 중앙회 재정처장의 부인 문순자 여사가, 지난 4월 8일 고인의 이름으로 경우 장학기금 5천만원을 기탁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해 12월 고 장종찬 경우의 부인 문순자 여사가 장례식 이후,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을 방문, 감사를 표했다.
지난 해 고인이 별세하고 장례식이 끝난 후, 차남 헌영씨과 함께 중앙회를 방문했던 부인 문순자 여사는, 『고인이 운명하기 전, 재직시절 경찰에서, 그리고, 퇴임 이후 제2의 직장인 경우회 중앙회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가정을 유지하며 무탈하게 잘 살아 온 것 같다.』면서, 『그동안 받아 왔던 혜택에 감사드리며, 미력이나마 마지막 정성으로 형편껏, 그리고, 드러나지 않게, 경우 장학기금을 기탁해, 전현직 경우들의 후진 양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유지를 남겼다.』고 전했다.
고 장종찬 경우
당시,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 겸 경우장학회 이사장은 고인의 뜻에 따라 주고, 선뜻 중앙회를 방문해 준 문순자 여사와 차남 장헌영씨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다.
『그동안 고인 사망 이후, 여러가지 정리 문제 등의 이유로 기탁의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하다가, 이제야 고인의 뜻을 받들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는 뜻을 전한 문순자 여사.
문순자 여사는 『한평생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온 경찰과 경우회원님들의 후진을 양성하는 데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 겸 경우장학회 이사장은, 부인 문순자 여사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 『경우장학회 발전과, 국가의 동량이 될 전현직 경우 자녀들을 키워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고귀한 뜻을 받들어 알차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故 장종찬 前 중앙회 재정처장은, 지난 1976년 경찰 투신 이후 약 36년간 국가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오다, 지난 2011년 서울 강동경찰서 경무과장을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7월과, 2021년 6월 중앙회 재정처장을 맡아, 중앙회 예산 관리 등 조직발전에 노력해 오다, 지난 2024년 5월말 임기만료로 퇴임, 동년 12월 2일 향년 74세를 일기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