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봉 중앙회장이 직접 현장 찾아 위로/ 대한적십자사에도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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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북, 충남 등 시 ·도 · 지역회 단위에서도 정성 모아 전달하고 警友愛 발휘
최근 국가적 재난인 경북 일대 의성, 청송, 안동, 영덕, 영양 등지의 산불로 많은 산림이 소실되고, 지역 거주민들이 피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다수의 경우회원들도 가옥과 농기계류, 애써 키워 온 과실나무가 불타 버리는 등 삶의 터전을 잃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우회 중앙회는 국가적 재난극복에 동참하고, 피해 경우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8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백만원을 송금한데 이어,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이 당일 오전, 가옥 전소 등의 피해를 입은 경북 5개군 지역 경우들을 직접 찾아 위문했다.
이날 주상봉 중앙회장은, 안병정 서울시 경우회장, 정영웅 경북도 경우회장, 이창길 청송 경우회장, 김택수 청송경찰서장, 도회 및 지역회 관계자 등과 함께, 청송군 진보면 신상훈 경우회원의 자택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주상봉 중앙회장이 이창길 청송회장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빠른 일상 회복 기원
이어, 위로금을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 말것과,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원했다.
청송 경우회 감사로 봉사하고 있는 신상훈 경우는, 이번 산불로 주택 2채, 경운기 2대를 비롯한 농기계, 농자재, 전자제품 및 가재도구가 전소되었을 뿐만아니라, 그동안 본인이 정성으로 가꾸어 왔던 사과나무와 자두나무 등 160여주의 과수 피해도 입었다.
같은 날, 주상봉 중앙회장은 인근 산불 피해 지역인 구미 이병우 회장, 안동 심우선 회장, 의성 서병철 회장, 영덕 오기홍 회장 등 5개 지역회장들을 만나, 위로와 함께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아울러, 『피해를 입은 경북도내 12명 경우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 면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 지원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후, 중앙회 차원에서도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뜻을 전했다.
시도 및 지역회 단위의 경우회에서도 피해 경우들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시 경우회는 지난 4월 8일 안병정 회장이 주상봉 중앙회장과 함께 청송 피해 경우의 집을 찾아 위로하고, 회원들의 성금 5백만원을 인근 5개 지역 회장들에게 전달하고, 피해 복구 지원을 주문했다.
안병정 서울시 경우회장이 피해 경우에게 성금 전달
경북도 경우회도 지난 4월 8일 정영웅 회장이 청송 피해 경우의 집을 찾아 위로하는가 하면, 도내 회원들의 정성 7백만원을 각각 산불 피해 지역 회장들을 통해 전달했다.
정영웅 경북도회장이 오기홍 영덕회장에게 성금 전달
충남도 경우회는 오는 4월 18일 경북 경산을 방문해, 이기병 회장 등 임직원들과 자문위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5백만원을 정영웅 경북회장에게 기탁할 예정이다.
지역회 단위의 경우회에서도, 구미 경우회가 지난 4월 11일 이병우 회장 등이 의성 산불로 인해 본가와 창고 등이 모두 전소돼 막대한 피해와 마음의 상처를 입은 김태욱 이사에게 성금 429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병우 구미 경우회장 등이 피해 경우에게 성금 전달
특히, 구미 경우회는 이번 산불 사태와 관련, 지난 3월 27일 관내 금오산 도립공원 일대에서 회원 23명이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발벗고 나서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구미 경우회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의성 경우회도 지난 3월 24일 경북 일대 산불 사태와 관련, 의성군 봉사 지원센터를 방문해 위문했다.
의성 경우회 회의 모습
이날 서병철 회장과 김수용 사무국장은 회원들의 뜻을 모아,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있는 산불사태 진화, 장비지원 등 다방면으로 수고하는, 의성군청 운영 봉사 지원센터를 찾아, 약 50만원 상당의 햄버거 1백인분을 전달했다.
대구성서 경우회도 지난 4월 4일 이형식 회장과 김상규 사무국장이 대구 사랑의 열매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찾아, 회원 58명이 정성으로 모은 84만원을 전달했다.
이형식 대구 성서 경우회장 등이 사회 복지 모금회에 성금 기탁
또한, 경주 경우회는 지난 4월 4일 이문식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주낙영 시장을 만나 산불 피해 지역에 보내 달라고 정성으로 모은 성금 100만원을, 청주 상당 경우회는 지난 4월 10일 송재홍 회장 등이 남일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 피해 성금 100만원을, 경산 경우회는 지난 4월 10일 유장재 회장 등이 경산시에 회원들이 성금으로 모은 성금 1백만원을, 각각 기탁하고 피해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문식 경주회장 등이 경주시에 성금 기탁
송재홍 청주 상당 경우회장이 남일면에 성금 기탁
유장재 경산 경우회장이 경산시에 성금 기탁
실의에 빠져 있던 산불 피해 경우들은 『삶이 송두리째 망가졌었는데, 전국 경우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이 난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송의 신상훈 경우는 『중앙회와 서울시 경우회, 그리고 경북도 경우회에서 모든 분들이 마음을 모아 주셨고, 직접 방문해 위로까지 해 주셔서 큰 용기를 얻었으며, 경우회가 자랑스럽고, 자긍심도 느끼게 되었다.』면서 『미력이나마 경우회 발전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경우회는 이번 전국 경우회 온정의 손길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던 경찰정신과,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警友愛의 발로로 보고, 피해 경우들이 시름을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빠른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