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 세입세출 예산결산안 의결, 조직발전 결의
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가 4월 18일 오전 11시 경우회 중앙회 회의실에서 대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 및 금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의결하고 조직발전을 결의했다.
국민 의례
이 자리에는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대신한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 하병희 여경회장, 장근식 6.25 참전유공자회 부회장 겸 참전경찰회 고문, 이기호 경찰유가족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유공회원들에 대한 표창 및 감사장을 수여했다.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이 유공자 포상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이 유공자 포상
장근식 6.25 참전유공자회 부회장이 유공자 포상
오정탁 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장이 유공자 포상
이날 오정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날의 건국, 구국, 호국경찰로서, 6.25 남침과 제주 4.3사건, 여순반란사건 등 전국 각처의 사건을 단독, 혹은 군경합동으로 방어하며, 후방 치안유지를 하였는가 하면, 북진경찰로서 UN군과 함께 압록강 및 장진호 전투까지 참여하였고, 지리산, 태백산 등 전국 각처의 취약지에 잠입한 북한 인민군과 지방 좌익분자 및 빨치산의 만행을 소탕하는 각종 전투에 참가하는 등 무려 13,600여명의 참전경찰 동지가 전사한 호국보훈단체』라고 언급했다.
오정탁 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장 개회사
또한, 『6.25 전쟁을 통해 극한의 고통을 수없이 겪은 단체이지만, 소정의 독립된 법정 보훈단체가 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2009년 2월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군경 및 기타 참전단체 등을 통합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가 발족되었고, 이로 인해, 참전경찰회는 독립된 법정 보훈단체가 되지 못하고,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의 직할회로 편성됨으로서, 중앙회만 있을 뿐, 예산지원도 없을 뿐만아니라, 하부조직은 제대로 두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존재가 되었다』고 피력했다.
또한, 청와대와 보훈처 등 감독관청에 수차 청원을 하였으나, 보훈처에서 유사 단체 난립으로 인한 법인간의 분열 방지 등의 이유로 미루어 오다, 타당성을 인정하면서도 정권 변동 등 제반 사정으로 하등의 답변없이 묵살되는 등 유명무실화 되었던 바, 현 중앙회장님의 배려로 시도 지부까지의 사무실 현상 유지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6.25 참전유공자회 본부에서 6.25 전쟁 바로 알리기와 후손에 자격 승계를 위해서, 2세 회원과 유족의 자격 승계법안 등의 통과를 위한 국회 및 대정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도 이른 시간부터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고, 총회 준비에 수고해 준 참전경찰국가유공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의 파병,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대한민국의 대선 정국 등 다양한 변수에 따른 한반도 안보와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영원한 경찰정신으로 대한민국 생존과 번영에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주상봉 경우회 중앙회장 축사
또한, 『참전경찰 선배님들은 건국 구국 호국의 경찰로서, 대한민국 번영과 호국의 영웅』이라고 전제하고, 선배들의 경찰 혼을 후배들에게 잘 계승 발전시켜 나갈 뜻을 밝혔다.
아울러, 그 일환으로 『경우회 정관개정 등을 통해, 참전경찰 호국영웅 추모의 날을 제정해, 년1회 정도 국립현충원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우 경무인사기획관도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의 축사 대독을 통해 『선배님들께서는 6.25 전쟁이라는 거친 풍랑 속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을 아끼지 않으셨다.』면서 『선배님들의 투철한 애국심과 사명감에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14만 후배 경찰들은 현장의 치안역량을 강화하고, 범죄의 사각지대를 없애면서 민생치안에 더욱 힘써 왔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이 여전히 많기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고,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주문했다.
김병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축사
장근식 6.25 참전유공자회 부회장 겸 참전경찰회 고문도 축사를 통해, 『6.25 전쟁에서 경찰관 6만 5천여명이 참전해 수많은 전사와 부상의 희생을 치루면서도,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낸 6.25 참전경찰 회원님들은 자랑스러운 호국영웅』이라면서 『오늘 총회를 통해, 순국경찰의 명예를 선양하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뜻 깊은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근식 6.25 참전 유공자회 부회장 축사
공석민 부회장이 결의문 낭독후 오정탁 참전경찰회장에게 전달
참석자 기념 촬영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제1호 안건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제2호 안건 2025년도 사업계획안, 제3호 안건 2025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회원 권익신장과 화합도모에 주력하기로 했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
관리자2025-04-18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