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격의 영광 안아, 국민과 정의 지키는 경찰 되고 싶어
고등학교 때부터 MMA(종합 격투기)챔피언을 꿈꾸었던 청년이, 대학 입학후 세미 프로로 시합에서 우승하는가 하면, 경찰공무원까지 도전해 합격의 쾌거를 이루어 화제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 경찰경호학부 이제희 학생(19학번, 졸업생)이 지난 12월 6일 발표된 2024년 제2차 경찰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9년 입학한 이제희 학생은 재학기간 동안 학업에 열중하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운동도 열심히 하여, MMA(종합 격투기) 시합에 출전해 우승하는 등 재능을 보였다.
특히, 군입대 전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다, 지도교수인 김해경 교수(전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와 상담을 통해, 경찰 공무원시험에 대해 권유를 받고, 본격적으로 경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희 학생은 제대 전부터 시험을 보기 위해 영어공부와 한국사 능력시험을 시작하였고, 제대 후 본격적으로 시험공부에 임해, 1년이라는 수험기간을 거쳐 최종 합격통보를 받게 되었다.
이제희 학생은 『힘든 수험기간을 보냈지만, 너무 기분이 좋고,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국민과 정의를 지키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험정보가 부족하여 준비기간이 좀 걸렸는데, 알고 있는 최신 정보와 합격비법을 후배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면서, 『후배들도 많이 합격해서 함께 근무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부하면서 힘들거나 슬럼프에 빠질 때, 학교에서 교수님들께서 얘기를 나누면서 많은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빨리 중앙경찰학교에 가서 교육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경호학부장 김해경 교수는 『이제희 학생은 2019년에 입학한 1기로써 강의시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동기들과도 잘 지내면서 항상 믿음직해, 후배들에게도 매우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도 경찰공무원 시험을 위한 방학특강 등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최적의 교육과정과 특강 등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