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직후 서울시경우회 예방, 선배 경우 조직 지원 뜻도 밝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2월 10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지휘부 회의를 갖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박현수 직무대리는 취임사 대신 「동료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취임 입장을 밝혔다.
박현수 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이 글에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보자」며 「서울경찰의 최우선 목표를 민생치안 확보에 두고 시민의 생명·신체와 재산 보호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시민 안전에 위험 요소가 있는지 늘 살피고, 이를 사전에 제거해 피해를 예방하는 예방 중심 경찰활동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자실을 거쳐, 서울시 경우회를 예방, 선배 경우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안병정 서울시 경우회 회장 등 회장단과 환담 모습
참석자들이 경찰과 경우회 발전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안병정 서울시 경우회장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의 경우회 방문과 남다른 선배 예우에 고마움을 표하고, 경우들도 경찰발전과 현직 후배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아울러, 박현수 직무대리가 특유의 용기와 친화력 등을 바탕으로 수도치안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경우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수사교통민원 상담관 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주문했다.
박현수 직무대리도 현직이 어려울 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警友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한평생 국가 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선배 경우 예우와 지원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박현수 직무대리는 112 상황실, 교통정보센터를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일과 후에는 헌법재판소 등 치안 현장도 살펴 볼 예정이다.
지난 5일 치안정감 승진자로 내정된 박현수 직무대리는 향후 승진 절차가 완료되면 정식으로 서울경찰청장 직함을 달게 된다.
박현수 직무대리는 경찰대 10기 출신으로,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능력을 호평받은 바 있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