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방지장치 제도 10월 25일 시행!”/ 한국도로교통공단, 2024 음주운전 ZERO 캠페인 실시

관리자입력 2024-10-04 13:52(업데이트 : 2024-10-04 14:08)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오비맥주, 에스알(SR)과 함께 10월 2일(수) SRT 수서역에서 ‘2024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한국도로교통공단 엄관식 소통홍보처장, 한국도로교통공단 나재필 서울지역본부장, 오비맥주 정책홍보부문 구자범 수석 부사장, 오비맥주 아시아 본사 APAC 크렉 부사장, 에스알 정연성 영업본부장, 에스알 박일권 수서관리역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 한국도로교통공단-오비맥주-에스알, 2일(수) SRT 수서역에서 시민 참여 행사 열어

- 음주운전 경각심 알리기 위한 온라인 퀴즈 이벤트 ‘철벽 능력고사’ 26일까지 운영

-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하지 않아야 한다는 ‘음주운전 근절’ 메시지 전달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과 2일(화) 서울 강남구 SRT 수서역에서 ‘2024 음주운전 ZERO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5일부터 시행되는 음주운전 방지장치(운전자의 호흡을 측정해 기준 이상의 알코올이 검출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는 장치) 제도를 알리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오비맥주, 에스알과 함께 수서역 내에 관련 전시물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직접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를 운영했다.

 

‘2024 음주운전 ZERO 캠페인’에서 참여자들이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직접 체험해 보고 있다.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철벽 능력고사’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술자리 등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열 가지 상황에서 본인의 행동 유형에 가까운 답을 선택하면 철벽 능력을 등급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19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및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 음주운전 ZERO 캠페인’에서 시민들이 음주운전 방지장치 법안 시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온라인 퀴즈 이벤트 포스터

 

최근 5년간(2019~2023년)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 5,950건이며, 사망자는 1,161명, 부상자는 12만 2,566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가해운전자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 적발 이력이 있는 경우가 전체의 43.3%에 달했다.

 

개정법 시행 이후 5년 내 음주운전으로 2회 이상 적발되면 결격기간 종료 후 일정 기간 동안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장착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는 조건부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 장치 부착 대상자가 일반 자동차를 운전할 경우 무면허 운전과 동일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이 대신 호흡 측정을 하거나 장치를 무단으로 해제·조작할 경우도 처벌 대상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해마다 수많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발생시키는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할 범죄 행위”라며 “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0건’을 달성하기 위해,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

  

관련기사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새롭게 출발
- 공단의 역할과 비전을 담은 새로운 기관 상징(CI) 공개 -   창립 70주년을 맞은 도로교통공단이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지난 1월 30일 제정된 ‘한국도로교통공단법’이 7월 3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기관 명칭을 ‘한국도로교통공단’으로 변경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기관 상징(CI)을 공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상징은 한국을 대표하는 영문자 ‘K’를 바탕으로 여러 방향으로 향하는 도로의 모습을 표현했다. 직관적인 상징을 통해 도로교통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드러내며 곡선과 직선을 함께 담아 다양한 도로를 통한 연결성과 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색상은 청색으로 성장과 활력을, 녹색으로 안전과 신뢰를 나타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상의 위험과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홍보·연구·기술개발 및 운전면허시험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청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본부와 13개 시·도 지부에서는 교통안전표지와 신호기 등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단속장비 시험·관리와 도로교통사고 조사·분석, 대국민 교통안전교육, 교통안전시스템 및 미래교통 체계에 대한 기술 연구·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 시험 관리와 면허증 발급 민원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 12개 TBN교통방송은 지역 라디오방송을 통해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재난안전 방송 ▲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자율주행차 관련 교육과 연구개발 등 ‘도로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한다. 서범규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새로운 기관 명칭과 상징은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나아가려는 임직원의 각오를 담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상징에 대한 사항은 공단 누리집(www.koroad.or.kr)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법은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
관리자2024-08-01 17:31
한국도로교통공단, UN총회 도로안전 글로벌 파트너 회의 참석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지난해 실시한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 캠페인 등에 대해 국제연합훈련조사연구소(UNITAR)로부터 최근 5년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UN총회에서 발표했다. <사진제공=한국도로교통공단>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조건부 운전면허 제도와 시범 캠페인 성과 발표   대한민국 음주운전 예방 노력이 세계적인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서범규)은 지난 9월 24일(화) 유엔총회(UNGA)에 초청받아 유엔산하 국제연합훈련조사연구소(UNITAR, United Nations Institute for Training and Research) 회의장에서 한국 음주운전 방지장치 도입배경과 시범 캠페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장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시험교정처 이행재 차장은 음주운전 재범자 대상 음주운전방지장치 부착 의무화법과 오비맥주와 함께 2022년, 2023년 2년간 진행한 3차례의 시범 캠페인에 대해 알렸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는 차량에 별도 설치해 시동을 걸기 전 호흡으로 혈중 알코올농도를 측정하고, 일정 기준치 이상이 감지되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음주운전 시도를 차단하는 강력한 예방책으로 현재 미국, 스웨덴 등 다수 국가에서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에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다.   이번 UN총회는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정책 개선 성과 등을 발표하는 자리로, 음주운전 방지장치 부착 조건부 운전면허가 5개국 발표 과제중 하나로 포함됐다.   국제연합훈련조사연구소(UNITAR)는 1963년 창립된 유엔시스템의 전담훈련기관으로 환경, 평화, 안보, 도로안전 분야 등을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안오모 기자(anohm@hanmail.net)  
관리자2024-10-10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