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시니어 클럽 치안지킴이 활동 큰 호응/ 경북 예천 경우회
- 예천 경우 23명, 예천 시니어클럽과 협의 활동 -
경북 예천 경우회원들이 재직시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천 시니어클럽 치안지킴이들이 관내 교통사고 예방, 범죄예방, 산불감시 예방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에서 60년째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가는 김정호 어르신을 비롯해 80대 3명은 3년마다 정기적으로 자동차운전 적성검사 필수사항인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75세 이상 고령자는 필수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여야 하는데, 교육수강을 위해서는 인근 문경면허시험장 또는 안동교육장까지 직접 가서 수강을 하거나 인터넷에 접속하여야 하며, 모두 고령의 어르신들이 혼자 해내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사용할 줄도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치안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예천 경우들이 지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있다.
예천 시니어클럽에서 치안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안정수 예천 경우회장, 권시명 전 예천경우회장 등은 평소, 보문면 관내 순찰근무중 미호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보이스 피싱, 농촌 빈집털이, 산불조심 등 치안관련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즉석에서 용문면 금당실 정보화 마을에 인터넷(6대) 사용협조를 받고, 어르신 3명을 모시고 가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 홈페이지” 회원가입 등을 지원해 주었다.
또한, 2시간 동안 곁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 받도록 한 후 예천경찰서 민원실에 적성검사 접수하도록 도와 주었다.
한편, 경우회원 치안 지킴이의 도움을 받은 어르신들은 『농촌에서 자동차, 오토바이는 농사 짓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교통수단이자, 농기구와 같은 것』이라면서 『아직은 건강하니까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수가 없어 걱정을 하고 있는데, 손쉽게 해결해 주어서 감사드린다.』고마움을 표했다.
예천 시니어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제공하는 전담기관으로, 현재 안정수 회장을 비롯한 예천 경우회원 2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2명 1조로, 오전 3시간, 오후 3시간 등 2파트로 운영되며, 월 20일 하루 3시간씩 총 60시간 근무를 하고 있으며, 월 76만원의 활동비와 4대 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관리자2024-05-17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