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孝),인성(人性)에 대한 개념(槪念)/ 서기만(전 금천경우회장. 한국 효.인성.교육지도사협회 서울시연합회장)
우리나라는 지정학적(地政學的)으로나 역사적(歷史的)으로 중국(中國)이 대륙에서 강력한 통일국가(統一國家)가 되어 등장 할 때마다 우리는 예외없이 나라가 망하거나 전쟁(戰爭)으로 인하여 고초를 겪었다.
한(漢)나라의 등장은 고조선(古朝鮮)의 멸망(滅亡)을 초래했고 백제와 고구려는 당나라의 등장으로 소멸되었고 고려는 명나라의 등장 직후 역사에서 사라졌으며,조선(朝鮮)은 신흥 청나라에 남한산성에서 굴복했다.중국의 부상(浮上)은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 제,진,호,오,월나라가 우리에게 위기와 격변을 불러 일으킨 국가였다.
하지만 청일전쟁(淸日戰爭) 직전 청나라 전권대신이던 원세계(袁世계)가 조선에서 도주했을 때 조공(朝貢)관계를 통한 중국의 조선 지배도 끝났다.
단군(檀君)이래 처음으로 한국(韓國)은 20세기 후반 들어 경제발전(經濟發展)과 민주화로 중국을 능가하는 선진국이 되었지만 조선시대(朝鮮時代)에 중국 한무제(漢武帝)의 독,존,유,술(獨,尊,儒,術)이란 유가사상(儒家思想)이 으뜸이 되는 미풍양속(美風良俗)의 근원이 되어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급격한 사회 변동에 따라 예의(禮義)와 윤리도덕(倫理道德)이 무너진 나라로 변모 되어 가고 있다.
하늘이 내려준 천륜(天倫)인 효(孝)와 예(禮)를 중심으로 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에 대한 오덕(五德)이 사라져 가는 오늘날에 더욱 절실(切實)하지만 다행히 국가에서 효행장려(孝行獎勵) 및 지원에 관한 법률(2008.8.4.시행)에 이어 효(孝),예(禮),정직(正直),책임(責任),존중(尊重),배려(配慮),소통(疏通),협동(協同)을 핵심 가치로 인성을 갖춘 시민을 양성하기 위하여 인성교육 진흥법(人性敎育 振興法,2015.7.21.시행)이 제정 되면서 우리 청소년(靑少年)들이 밝은 마음으로 바른 생활을 실천에 옮겨 나라에 충성(忠誠)하고 부모님께 효도(孝道)하며 웃어른에게 공경(恭敬)하고 조상(祖上) 섬기기를 다하여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은 부모에게 효도(孝道)하며 형은 아우에게 우애(友愛) 있게 지내고 아우는 형에게 공손(恭遜)하는 것이 가정의 법도(法道)요, 인격형성(人格形成)의 교육장소(敎育場所)인 것이 가정(家庭)과 가족(家族)이다.
상대방을 배려(配慮)하며,인간존중(人間尊重)의 풍토를 조성(造成)하는데 큰 도움을 주며 우리 후손(後孫)들에게 물려줄 값진 유산(遺産)이 될 것이고, 가정(家庭)과 가족(家族)이 화합(和合)하는 효(孝 ),문화(文化) 정책(政策)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아울러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을 회생(回生)시키는 불씨가 될 것이다.
사람은 태어 나면서부터 5단계의 생활을 하면서 살고 있다. 즉,자기 자신(自己 自身),가정(家庭),사회(社會),국가(國家),그리고 세계(世界)가 그것이다.
현대 사회는 결코 원시시대(原始時代)와 같이 홀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100만명을 약간 상회하며, 세계 228개국에서 81억 2천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이 많은 인구가 공존(共存) 공영(共榮)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인성(人性)이 핵심이라고 믿는다.
모든 사람들의 인성(人性)이 선량하다면 범죄(犯罪)는 줄어 들고 치안도 수월해 질 것이다.
범죄(犯罪)는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지속되고 있는데 범죄(犯罪) 행위의 원천(原泉)이 개개인의 인성(人性)에 달려 있다고 본다.효(孝),인성교육(人性敎育)이야 말로 내가 살고,가족이 살고,민족(民族)이 살고, 나라가 살수 있는 유일한 교육(敎育)이기 때문에 제도적(制度的) 실천 방안들을 시급히 재(再),정립(定立) 하여야 하기 때문에 유가(儒家)의 경전(經典)이나 성경(聖經)에 나오는 효(孝),예(禮),정(情),덕(德)에 근거(根據)한 것으로 다음과 같이 서술(敍述) 하고자 한다.
1.가정(家庭)
가정은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조직에 속하게 되는 첫 단계이며,가족과 더불어 한 지붕 아래에서 한 솥 밥을 먹으면서 자란 곳이기 때문에 정(情)으로 얽힌 요람(搖籃)이라고 볼수 있다. 가정(家庭)이란 부부(夫婦)가 사랑의 화합(和合)으로 결속 되었고,부모를 비롯하여 가족들 간에 애정으로 맺어진 단체(團體)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조직은 순수하고 뜨거운 인정과 사랑의 원천(原泉)이며,안식처이기도 하다.
가정(家庭)은 인격형성(人格形成)의 교육장소(敎育場所)이며,어려서부터 성장 발달한 곳이기 때문에 모든 생활 태도의 기초가 가정에서 이루어짐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란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사회생활의 출발점이라고 할수 있는 가정을 따뜻하고 밝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2.자녀 예절 교육(子女 禮節 敎育)
1)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입니다.
사람이란 자신의 존재를 자각(自覺)했을 때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게 된다.어릴 때부터 가족(家族)이라는 개념(槪念)을 가르치며, 조상(祖上)이 있으므로서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 한다는 것을 일상생활(日常生活) 중에서 느끼도록 하여야 한다.
부모(父母)는 자녀(子女)를 데리고 조상(祖上)의 산소(山所)에 성묘(省墓)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父母)와 함께 정성껏 절을 하며 마음속으로 대화를 나눌 때 자신과의 관계를 실감하게 되고 부모(父母)는 조상(祖上)과의 위계질서(位階秩序)를 바르게 가르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2)형제(兄弟)간의 순서를 명백하게 구별시켜 즈는 것이 중요하다.
형(兄)은 형제들의 본보기로 동생 앞에서 형을 훈계(訓戒)하는 부모의 태도에서 하나의 본보기로서 삼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평등(平等)한 존재(存在)임을 인식시키고 질서의식(秩序意識)을 고취(鼓吹) 시킴으로서 아버지는 어디까지나 아버지임을 인식하게하고 어머니의 역할을 겸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부모가 자녀들의 잘못을 나무라고 타이르는 과정에서 성장하기도 하지만 잘못을 느낄 수 있도록 효과적(效果的)으로 해야 하고,훈계 차원의 적당한 체벌(體罰)은 필요하지만 현재는 “아동학대죄”라는 국가적(國家的) 형벌 규정(刑罰 規定)이 있으므로 체벌보다는 자녀와의 진솔한 대화와 소통과 존중으로 자녀 수준에 맞는 정신교육이 필요하다. 아울러 자녀가 잘못을 했을 때는 반드시 사과 하는 예의도 가르쳐야 한다.
3.부모(父母)에 대한 예절(禮節)
1) 사람이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태어나고 살아간다고 하였다.
우리의 삶이 시작된 처음을 돌이켜 보면 가장 처음 관계가 맺어지는 사람은 두말 할 것도 없이 부모님이다.우리가 맨 처음 접하는 사회(社會)도 가족(家族)이란 공동체(共同體)이다.
이처럼 가족은 우리에게 있어서 사회의 최소단위(最小單位) 이고 부모님은 그 시작(始作)이 된다. 우리가 부모로부터 태어난 순간(瞬間)부터 우리는 독립(獨立)된 인격 체(人格 體) 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 근본(根本)은 부모님에게 있는 것이다.이렇게 해서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의 조상(祖上)과 인류(人類)의 조상(祖上)에게로 더욱 나아가 생명(生命)의 근원(根源)에게로 연결 되어 있다.이처럼 가족은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單位)이며 우리의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出發點)이다.예절(禮節)은 또한 모든 관계(關係)의 기본질서(基本秩序)라고 하였으며 가정에서의 예절(禮節)은 모든 예절(禮節)의 출발점(出發點)이 된다.
2) 그러면 인생(人生)의 출발점(出發點)인 가정(家庭)에서는 어떠한 예절(禮節)을 지킬 것인가?
그것은 간단히 다음과 같은 말로 요약(要約) 할 수 있다.
부모(父母)는 자식(子息)을 사랑하고 자식(子息)은 부모(父母)에게 효도(孝道)하며 형은 아우와 우애 있게 지내고 아우는 형에게 공손(恭遜)히 대한다. 이것이 가정 질서(家庭 秩序)의 기본(基本)이다.
그러므로 효(孝)는 행위(行爲)의 근본(根本)으로 모든 예절(禮節)의 시초(始初)가 효(孝)에서 시작함을 가르키는 말이다.
내가 어머니 뱃속에 잉태 되는 순간부터 또는 그 이전부터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온 마음을 바쳐서 나를 아끼고 사랑 하신다.그것이 나로 향한 우리 부모님의 자연스러운 질서(秩序)라면 내 질서(秩序)는 그 분들께 내 사랑을 드리는 것이 효도(孝道)이다.
효도(孝道)란 결국 부모님에 대한 사랑의 표현(表現)인 것이다.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부모님과 상의 해서 잘 처리(處理)해 나갈 수 있도록 평소에 대화(對話)를 많이 나누도록 하여야 한다. 즉, 이는 부모(父母) 자식(子息) 간(間)의 천륜(天倫)이다.
4. 형제(兄弟) 간(間)의 예절(禮節)
형제(兄弟)간의 예절(禮節)은 사람이 성장(成長)하는 기본 질서(基本 秩序)이며 상호관계(相互關係)의 의식(意識)과 배려(配慮)와 위계질서(位階秩序)의 근본(根本)이다.
형제(兄弟) 간(間)의 예절(禮節)은 어릴 적부터 서로 사랑하고 배려(配慮) 할 수 있는 습관(習慣)을 익히도록 하여야 한다. 힘든 일은 서로 도와서 같이 하도록 하고 못 마땅한 일이 있어도 서로 맞서서 싸우기 보다는 대화(對話)로서 해결(解決)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누가 더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는지 비교하지 말고 동생(同生)이 형을 무시 하는 일이 없도록 하면서 형은 동생(同生)에게 최선(最善)을 다해 가르치고 배려(配慮)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5. 조부모(祖父母) 대한 예절(禮節)
조부모(祖父母)에 대한 예절(禮節)은 가정(家庭) 안에서 반드시 배우고 지켜 져야 하는 사랑의 실천(實踐)이다. 항상 감사(感謝) 드리고 돌봐 드리면서 자신의 뿌리를 인식(認識) 할 수 있는 예절(禮節)의 시작인 것이다.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찮게 생각 하거나 건성으로 대답(對答) 하지 말고 진지하게 듣는 태도를 익히도록 한다. 항상 공손(恭遜)하고 받드는 태도로 예우를 하면서 소외감(疏外感)이나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평소 대화(對話)를 많이 한다.
6. 기타 가족(家族) 간(間의 윤리(倫理)
가. 부자(父子)지간의 윤리(倫理)
우리나라는 예절(禮節)의 근본(根本)을 효(孝)에 둔다.효(孝)는 부자(父子)지간의 질서(秩序)이자 규범(規範)이다. 다시 말하면 부모에 대하여 자식(子息)이 지켜야할 윤리(倫理)이다.
부자(父子) 간(間)의 관계는 핏줄에서 나온 정(情)에서 본다면 이성(異性) 간(間)이나 친구간(親舊間)의 애정(愛情)과는 다르다. 자녀(子女)는 부모(父母)의 육체적(肉體的) 분신(分身)이라 할수 있으나 원초적(原初的)이고 숙명적(宿命的)인 관계다.
그러므로 효(孝)의 윤리(倫理)는 외부의 규제(規制)에 의하기 보다는 내면(內面)에서 자연적(自然的)으로 우러나오는 순수한 것이며 절대적(絶對的)인 천륜(天倫)이다.
또한 효(孝)의 윤리(倫理)는 외부의 규제(規制)에 의하기 보다는 내면(內面)에서 자연적(自然的)으로 우러나오는 순수한 것이며 절대적(絶對的)인 천륜(天倫)이다.
또한 효(孝)의 윤리(倫理)는 은혜(恩惠)를 갚는다는 보은정신(報恩情神)의 시작(始作)이다.이를 세분(細分)한다면 다음과 같이 논(論)할수 있다.
(1)부모(父母)는 나를 낳으며 – 출생(出生)의 은혜(恩惠)
(2)나를 기르고 – 양육(養育)의 은혜(恩惠)
(3)나를 가르치고 – 교육(敎育)의 은혜(恩惠)
(4)정성을 다해 보호(保護)해준 은혜(恩惠)
효(孝)는 공경(恭敬) 에(禮)로서 이뤄지는 덕목(德目)이다.공경(恭敬)하는 마음없이 물질적(物質的)인 봉형(奉亨)에만 그친다면 그것은 효(孝)가 아니다.
효(孝)는 모든 도덕(道德)의 근원(根源)이다.가정(家庭)은 사회(社會)의 기본단위(基本單位)이고 가정(家庭)이 모여 사회(社會)를 형성(形成)하므로 가정 윤리(家庭 倫理)의 기본인 효(孝)가 이웃으로 확충(擴充)하여 사회윤리(社會倫理)의 바탕이 되고 나아가서 국가(國家)에 대한 충성(忠誠)이 되는 것이다.
나.부부(夫婦) 간(間)의 윤리(倫理)
남편(男便)이 아내를 거느리지 못하면 위의(威儀)가 무너지고 아내가 남편(男便)을 섬기지 못하면 의리(義理)가 무너진다.그러나 이 두 가지를 견주(繭紬)어 보면 그 쓰임은 하나이다.
부부(夫婦)는 촌수를 따질수 없을 만큼 가까운 사이지만 서로의 인격(人格)을 존중(尊重)하고 예(禮)를 지켜야 할 조심스럽고 어려운 인생(人生)의 동반자(同伴者)임에는 틀림 없다.
서로가 아껴주고 사랑하며 예의(禮儀)를 지켜 나갈 때 행복(幸福)한 부부(夫婦)의미래(未來)와 화목(和睦)한 가정(家庭)이 보장될 것이다.그러므로 부부(夫婦)는 서로의 인)격(人格)을 존중(尊重)하고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이 부부(夫婦) 관계의 실마리가 되고 서로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 친척(親戚) 간(間)의 예절(禮節)
친척(親戚) 간(間)에는 어른을 자주 찾아 뵙고 문안(問安)을 드리고 서로 자주 왕래하면서 정(情)을 두텁게 하면서 만나면 반갑게 맞아들여 정성껏 대접(待接)해야 한다. 친척(親戚) 간(間)에 이말 저말 옮기고 불평과 불만(不滿)을 가지고 불화(不和)의 씨앗을 만들어 싸움을 유발(誘發)시키는 것을 삼가 하여야 한다.
친척(親戚) 간(間)에는 서로가 도와주고 아껴주어야 한다.기뿐일이나 슬픈일에는 부조(扶助)를 하고 서로서로 일을 보살펴 주며 불우한 친척(親戚)은 도와 주는 사랑의 정신이 있어야 된다.
라. 유가(儒家)의 효학(孝學) 사상(思想)
우리 민족(民族)은 예로부터 효(孝)와 충(忠)과 경노사상(敬老思想)을 뿌리의식으로 하여 예의(禮義)를 지키면서 살아온 민족(民族)이다. 즉 부모(父母)님께 효도(孝道)하고 나라에 충성(忠誠)하며 노인과 어른을 공경(恭敬)하는 숭고한 전통을 생명(生命)처럼 여긴 세계 인류(人類)중 가장 예절 바른 심성(心性)이 착한 민족이다.
효(孝)는 결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바로 현재의 우리들의 행동(行動)에 있다. 즉 부모님께 근심걱정을 끼쳐 드리지 않게 하는 것이며. 가정 큰 효(孝)는 부모(父母)를 존경(尊敬)하는 것이다.
마.기타(其他)
전통 예절(傳統 禮節)의 생활습관(生活習慣)
척간(戚間),계촌(計寸),행열(行列),인사예절(人事禮節),제례(制禮) 법(法),그 외에도 친척(親戚) 간(間)의 촌수를 알아보고 호칭(呼稱)을 바르게 쓰는 것은 관심을 가진 마음의 표시이기 때문에 유의하기 바란다.
관리자2024-09-26 17:04